[나주 맛집] 천지양꼬치 솔직 후기｜양 냄새 거의 없는 깔끔한 풍미, 불향 가득한 한 판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의 최애 맛집에서 우리 집 아이들의 최애 맛집으로 등극!!
가게 정보 한눈에
- 가게 주소 : 전남 나주시 상야4길 21 115호
- 영엉 시작 : 11:00 영엄 시작
- 전화번호 : 0507-1392-2747
방문 배경과 첫인상
나주 혁신도시에서 근무 하는 신랑이 자주 이야기 하던 곳이었어요. 사실 양고기 잡내 때문에 즐겨 먹지 않던 저나 아이들에게 딱히 와 닿지는 않았지만 종종 산랑이 포장해 오는 볶음밥이나 마파두부,깐쇼새우가 너무 넘사벽이라 외식 겸 한 번 방문 했던 집이었어요.. 천지양꼬치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준 건 따뜻한 조명과 깔끔한 홀 분위기. 조선족이신 인상 푸근하고 정말 환하게 웃으며 반겨 주시는 주인분의 모습에 첫인상은 합격. 매장이 깨끗하고 자리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불판과 꼬치 기계 주변도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아, 여기 기본이 탄탄하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양냄새? 거의 없어요
양고기 처음 드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잡내’인데요, 이날 먹은 양꼬치는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스며 나왔어요. 더군다나 양꼬치를 좋아하는 신랑 때문에 여러 곳을 가봤지만 양 꼬치의 크기도 다른 곳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큼지막해서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납니다. 커민 가루를 살짝 찍어 먹으면 향이 살아나고, 소금만 살짝 얹으면 양고기 본연의 담백함이 더 또렷해집니다. 양고기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불향과 밸런스 잡힌 양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불향의 강약 조절. 자동으로 뒤집어 가며 타지 않게 고르게 익어요. 기본 양념이 과하지 않아 커민·고춧가루·후추로 취향을 더하기 좋고, 매콤함을 원하면 양념꼬치(양념 양갈비·양념 등갈비 등)를 곁들이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 & 맛 포인트
- 양꼬치(기본) : 담백하고 고소. 커민+소금 조합 추천.
- 마파두부 : 두부가 진~~짜 맛있고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 밥에 비벼 먹어도 그만.그냥 먹어도 엄청 맛있음 주의!!
- 볶음밥 : 진짜 잘한다는 중국집 볶음 밥보다 맛있고 양도 많아서 깜짝 놀람 주의. 가격이 6,000원 인 것은 충격.
| 메뉴 | 가격대(원) | 한 줄 평 |
|---|---|---|
| 양꼬치(기본) | 꼬치 10개 14,000원 | 잡내 거의 없음, 담백 고소 |
| 마파두부 | 12,000원 | 불향,부드러운 두부가 일품.살짝 매콤 |
| 볶음밥 | 6,000원 | 느끼함 없고 맛있는 볶음밥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 Good : 양 특유의 향이 약하고 담백한 맛이 또렷해 초보자도 쉽게 즐김.
- Good : 불향과 기본 양념의 밸런스가 좋아 커민·소금·고춧가루로 취향 확장 가능.
- Good : 홀 컨디션이 깨끗함.
- So-so : 피크타임엔 대기 있을 수 있으니 오픈 직후나 애매한 시간대가 유리.우리 가족은 주말을 주로 이용.한전 근처라 오히려 주말에 한가.
- Tip : 첫 판은 중불로 천천히—겉바속촉의 핵심은 과열 방지! 양꼬치 먹고 꼭 다른 음식도 시켜 볼것.
- 사실 누가 알까 무서운 집이지만 이젠 우리 가족의 찐 단골 맛집이라 처음 소개 올려요.
주문·대기·좌석 팁
- 대기 : 주말 저녁은 대기 가능성 ↑. 가능하면 오픈~저녁 피크 전 추천.미리 전화 해서 예약 하는 게 좋음.
- 재방문 메뉴 : 기본 양꼬치 + 요리1~2개 이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었어요.특히 요리류는 무조건 먹어봐야 함남으면 포장 OK.
총평 : 담백한 양꼬치의 정석. 불향·식감·잡내 억제—세 박자가 잘 맞는 집.
위치 안내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천지양꼬치 (나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